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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새는? 킬러새 화식조!

category 동물│식물 2018. 7. 2. 20:10


혹시 화식조라고 들어보셨습니까? 화식조는 뉴기니와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 서식하는 조류입니다. 화식조는 날지 못하는 커다란 새로서 다 큰 성체는 뾰족한 부리와 작은 머리, 닭벼슬 같은 살덩이가 달린 푸른 피부의 목, 적을 위협할 수 있는 날카로운 발톱을 가지고 있습니다. 화식조는 2m까지 자라며 다 자란 암컷의 평균 몸무게는 75kg, 다 자란 수컷의 평균 몸무게는 50kg 이라고 합니다. 왜 날지 못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화식조의 이름의 유래는 화식조가 잡식성인 것과 목의 붉은 돌기를 보고 '저 새는 불도 먹는가보구나'해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즉 화식조는 불 화자에 먹을 식자를 써서 만든 이름입니다. 화식조는 잡식성이기에 5kg이 넘는 과일은 물론 버섯, 곤충, 파충류, 양서류, 설치류에 심지어 물고기까지 잡아 먹습니다. 다리의 근력이 매우 강해 점프도 높게 할 수 있으며 달리기도 매우 빠른데 시속 50km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수영 실력도 매우 수준급입니다.




위의 영상은 화식조가 발차기를 하는 모습을 촬영한 것 입니다. 위의 영상을 보시면 반은 닭이고 반을 타조인 생명체가 몸통 박치기를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화식조의 발차기는 보기와는 다르게 매우 강력한 파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화식조의 발톱은 매우 크고, 길고, 날카롭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심지어는 화식조가 배를 걷어차면 배가 갈라진다는 말이 떠돌 정도입니다. 다만 실제로 화식조에게 배를 걷어차여 배가 갈라졌다는 사람은 한명도 없기는 합니다.




화식조가 많이 사는 호주에 가면 화식조 주의라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이 표지판은 화식조가 거주하는 서식지 근처에 도배되었다고 해도 될 정도로 많이 있는데 화식조가 영어로는 킬러새(Killer Bird)라고 하니 위험하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1926년 16세 소년이 어린 동생과 함께 화식조를 몽둥이로 때리다가 화식조의 반격에 목 깊숙히 베여 사망한 사건이 있을 정도입니다.




다만 화식조는 상당히 얌전한 성격을 가진 새로서 바로 옆에 사람이 있다고 해도 먼저 공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아마 이러한 화식조의 성격 덕분에 인명사고가 적지 않나 싶습니다. 화식조는 위협을 느끼게 되면 발톱을 들이밀고 달려들기에 먼저 건들지만 안으면 될 것입니다.




화식조는 이외에도 특이한 타이틀들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화식조는 2004년 기네스북에 가장 무서운 새로 등극되었다고 합니다. 또 화식조의 고기 맛이 인육과 매우 흡사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식인을 해오던 식인부족들 가운데 일부가 법적으로 금지된 인육 섭취를 대신해 화식조를 잡아먹는다고 합니다. FPS게임인 파 크라이 3에서도 화식조를 쉽게 찾을 수 있는데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새라는 타이틀을 가진 화식조답게 상당히 강력한 파워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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