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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많이 틀리는 쌀 '제대로' 씻는 법 5가지

category 생활│건강 2018. 3. 17. 18:03


한국인은 밥심이라는 말이 있듯이 쌀은 우리가 가장 많이 섭취하는 탄수화물입니다. 거의 대부분은 집에 밥솥이 있으며 쌀밥을 드시는 경험이 많으실 겁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분들이 쌀을 어떻게 씻어야 하는지 잘 모르며 잘못된 방법으로 쌀을 씻고 계십니다. 지금부터 쌀을 씻을 때 유의해야 하는 것들을 알려드릴테니 올바른 방법으로 쌀을 씻으시고 좋은 밥 드시길 바라겠습니다.


1. 물을 먼저 붓고 쌀을 넣어야 한다.




많은 분들이 쌀을 씻을 때 쌀을 먼저 담고 물을 넣으십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잘못된 방법입니다. 쌀을 넣고 물을 넣으면 쌀에 붙어있는 이물질이나 먼지 등이 쌀에 눌려서 떠오르지 않게 됩니다. 물을 먼저 부은 후 쌀을 천천히 부어주면 쌀이 물 아래로 내려가면서 먼지들은 자연적으로 떠오르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물을 먼저 붓고 쌀을 넣으면 효과적으로 먼지, 이물질을 벗겨낼 수 있습니다.


2. 첫 물은 빨리 따라 버려야 한다.




건조한 쌀은 물을 굉장히 빠르게 흡수합니다. 따라서 건조한 쌀에 물이 닿게 된다면 쌀 표면에 존재하는 쌀겨의 향이 물과 함께 흡수됩니다. 첫 물을 빠르게 버리지 않는다면 쌀에 쌀겨의 향이 묻어 구수한 향을 잃게 될 수 있습니다. 




3. 물을 따라낸 상태로 살을 씻어야 한다.




이 부분도 많은 분들이 잘 틀리시는 부분입니다. 첫 물을 따라낸 후 다시 물을 부어 물에 잠긴 상태에서 살을 씻는 분들이 많은데 이렇게 하면 쌀의 전분과 미네랄, 비타민 등의 영양성분들을 빼앗아갑니다. 물에 오래 씻을 수록 영양가가 없어지고 구수한 향기는 사라지며 식감은 퍼석해질 가능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첫 물을 따라낸 후에는 그 상태에서 쌀을 손으로 조물거려 씻어줍니다. 이후 물을 부어 가볍게 헹군 뒤 바로 버려줍니다. 쌀을 씻을 때는 이러한 방법으로 씻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쌀은 힘을 주고 씻으면 안된다.




쌀은 세게 씻으면 안됩니다. 아주 예전에는 도정 기술이 발달하지 않아 쌀의 겉이 더러웠기 때문에 일부러 강하게 씻은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는 이러한 일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도정 기술이 발달한 덕분에 제대로 구매한 쌀들은 굉장히 깨끗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박박 문질러서 영양성분이나 전분 등을 벗겨낼 필요가 없고 보관되면서 쌓이는 먼지들을 청소해주는 정도로만 가볍게 씻어주면 됩니다. 쌀을 씻을 때는 나물을 버무리듯이 손으로 조물조물거려서 씻어주시면 됩니다.




5. 쌀은 찬물로 씻고 불려야 한다.




날씨가 추운 계절에는 손이 시리기 때문에 따뜻한 물로 쌀을 씻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러나 따뜻한 물로 쌀을 씻거나 불리게 되면 쌀 표면이 익어버리게 됩니다. 쌀이 약간이라도 익어버리게 되면 쌀 표면이 안으로 수분이 들어오는 것을 막게 됩니다. 따라서 쌀을 씻거나 불릴 때는 반드시 찬물을 이용하여야 하며 손이 시리시다면 거품기를 이용해 쌀을 저어서 씻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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