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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 침대보다 조심해야 할 생활 용품 7가지

category 생활│건강 2018. 6. 7. 14:37


최근 주부 분들에게 가장 핫한 주제는 바로 라돈 침대사건입니다. 이번 라돈 침대 사건의 중점은 침대에 폐, 기관지 등의 호흡기 손상은 물론 심각한 경우 폐암까지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인 라돈이 가득 들어있으며 이 제품이 시중에 출시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라돈 침대 사건은 2011년에 일어났던 옥시 가습기 사건과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인지도 높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호흡기에 심각한 손상을 주는 제품들을 출시하여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라돈 침대나 옥시 살균제처럼 우리 몸에 악영향을 주는 생활 용품이 굉장히 많습니다.


지금부터 호흡기에 악영향을 주고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라돈 침대보다 조심해야 할 생활 용품 7가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진공 청소기




벌써부터 의외의 생활 용품이 나왔습니다. 진공 청소기라니! 진공 청소기는 집안의 먼지를 빨아들여 집을 깨끗하게 해주고 청소기 내부에 먼지를 보관하기 때문에 전혀 위험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미국 천식 알레르기 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알레르기 환자의 거의 대부분은 청소기를 사용할 때 목이 따갑고 코가 매캐해지는 증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는 청소기의 대부분이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HEPA 필터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HEPA필터를 사용하는 청소기가 아니라면 청소기를 켰을 때 청소기 내부의 미세먼지가 쏟아져 나온다고 합니다.


2. 카페트, 러그




카페트, 러그는 굉장히 많은 먼지를 품고 있는 대표적인 생활 용품입니다. 카페트나 러그에 쌓인 먼지는 청소하기도 어렵고 밟고 다닐 때마다 먼지가 공중에 날리게 됩니다. 즉 카페트나 러그를 사용하면 밟을 때마다 먼지가 공중에 떠서 일부는 몸 속으로, 나머지는 카페트, 러그에 다시 쌓이게 되고 이것을 무한 반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카페트, 러그의 먼지는 바닥에서 공중으로 뜨는 것이기 때문에 아기들에게 특히 치명적입니다. 호흡기 질환을 가진 환자가 있거나 아이가 있는 집안이라면 카페트, 러그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락스 표백제




락스는 표백제계에서는 가성비 끝판왕의 제품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성능도 뛰어납니다. 그러나 락스는 보기보다 너무 강한것이 문제입니다. 우리가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락스의 대부분은 원래 물에 희석시켜 사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락스 사용자의 거의 대부분은 락스를 통째로 들이부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락스에 의해서 폐가 손상이 되어 천식, 폐색성 등의 폐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4. 모기향




도시의 일반 가정에서 모기향을 쓰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만 아직도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나 도시의 외곽, 시골에서는 모기향을 쓰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모기향에는 모기를 죽이기 위해 독하고 해로운 성분들이 많이 들어가있는데 이는 인간에게도 안좋습니다. 또한 모기향은 불로 태워 향을 피우기 때문에 불에 의해 생기는 연기와 미세먼지를 마시게 되면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캠핑처럼 야외활동을 할 때 사용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모기향의 주문제는 불에 의한 미세먼지와 발암물질이 생성되는 것인데 야외에서는 이를 마시게 될 확률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가 알고있는 녹색의 모기향보다는 보라색이나 연한 갈색의 모기향이 건강에 덜 해롭다고 합니다.


5. 스프레이형 모기약




스프레이형 모기약은 여름의 필수품입니다. 방문과 창문을 꼭 닫아도 어디선가 들어오게 되는 모기는 많은 사람들을 짜증나게 만드는데 이러한 모기를 퇴치하고 싶을 때 스프레이형 모기약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나 스프레이형 모기약에는 프탈트린이라는 화학물질이 초미세입자 형태로 들어있습니다. 이 프탈트린을 과다하게 흡할 경우 가습기 살균제 사태처럼 염증, 폐 섬유화 등의 호흡기 질환에 걸릴 수 있습니다. 모기약을 뿌린 경우 반드시 30분 이상 환기하고 잠을 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욕실 창틀, 싱크대 창틀




창틀은 집에서 가장 곰팡이가 잘 생기는 곳입니다. 곰팡이는 습한 곳에서 더 잘 생기기 때문에 욕실 창틀과 싱크대 창틀은 특히 주의할 곳입니다. 곰팡이는 매우 작은 크기로 존재하여 곰팡이가 어느 정도 생기게 되면 그 주변에는 곰팡이가 떠다니고 있다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곰팡이는 매우 작아 공중에 떠다녀도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곰팡이는 호흡계통에 굉장히 안좋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도 곰팡이에 오래 노출되면 천식이나 기타 폐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7. 반지하 저층 아파트




라돈은 비활성 기체인 동시에 방사성 물질입니다. 라돈은 이번 라돈 침대사건에서만 볼 수 있는 물질이 아니라 자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질입니다. 라돈은 주로 땅속에서 암석층 주변이나 무취의 천연 가스 형태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라돈이 갈라진 틈새나 바닥을 통해 집안으로 들어오면 라돈을 흡입하게 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미국 환경 보호국(EPA)의 조사에 따르면 비흡연자 폐암의 가장 큰 원인이 바로 이 라돈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반지하, 지하실, 저층 아파트에는 라돈이 쌓이게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환기를 자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라돈 침대역시 위험하지만 라돈 침대 못지않게 위험한 생활 용품들이 우리 주변에 많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잘 몰랐다면 일상생활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것들이기에 위의 목록들을 잘 기억해야만 폐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것들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주의해서 사용하겠다는 마인드가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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