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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만들었던 '똑똑하지 못한' 제품들

category 자동차│테크│과학 2018. 5. 12. 15:54


애플은 가장 혁신적인 기업 가운데 하나입니다. 아이폰, 아이맥 등의 제품을 만든 애플은 특유의 혁신적이고 천재적인 제품들 덕분에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애플이 항상 '천재적인' 제품만 제작한 것은 아닙니다. 지금의 애플만을 아는 사람들은 상상하기 어렵겠지만, 예전에는 애플도 이상한 아이디어로 좋지 않은 제품들을 만들기도 했었습니다. 특히 그들중 일부 제품들은 상태가 굉장히 안좋았으며 많은 사람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지금부터 애플이  만들었던 '똑똑하지 못한' 제품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애플 3




70년대에는 애플2가 큰 히트를 친 상태였습니다. 모두가 애플2를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했고 애플2를 가지길 원했습니다. 그러나 80년대에 등장한 애플3는 역대 최악의 컴퓨터 가운데 하나로 뽑힙니다. 애플3가 최악이었던 이유는 비싼 가격과 발열 문제 때문입니다.


80년대에 등장한 애플3는 기본 가격이 $4,340 이고 풀옵션을 넣으면 $7,800 까지 올라갔었습니다. 또한 스티브 잡스는 냉각팬의 소음이 싫다는 이유로 냉각팬을 빼버렸습니다. 냉각팬이 없던 애플3는 발열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과열로 인해 컴퓨터가 다운되는것은 물론 심각한 경우 내부의 부품이 열에 의해 변질되어 컴퓨터 밖으로 튀어나왔다고 합니다.




2. 피핀




피핀은 애플과 반다이가 손잡고 만든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겸용 콘솔 게임기입니다. 피핀이 등장했을 때는 닌텐도 64, 플레이스테이션, 네오지오와 함께 4강 체제로 갈 것으로 예상했으나 피핀의 답없는 수준의 가격 정책(피핀 $599달러, 플레이스테이션 $199 달러)였으며 하드웨어 성능또한 가장 좋지 않았으며 소프트웨어적인 문제까지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피핀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세계 전체를 기준으로 50만 대 이상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4만2천대가 팔렸습니다.


3. 뉴턴




애플의 뉴턴은 최초의 PDA입니다. 애플은 펜을 이용하여 터치를 할 수 있다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어필하였으나 성능이 떨어지는 하드웨어는 물론 터치기능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뉴턴은 아무도 가지고 싶지 않아했습니다. 애플의 뉴턴은 애니메이션 '심슨'에서도 다뤘을 정도로 크게 망한 제품입니다.


4. 하키퍽 마우스




애플에서 만든 하키퍽 모양의 마우스는 기존의 마우스 모양과는 확연하게 달랐습니다.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이 특이한 모양의 마우스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하키퍽 마우스는 인체공학적 설계를 완전히 무시한 덕분에 CNET이 선정한 Terrible technologies top 1에 선정되기도 한 제품입니다.




5. 리사 컴퓨터




리사는 애플 최초의 GUI OS를 가진 컴퓨터입니다. 리사는 세계 최초의 상용 GUI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었습니다만 처절하게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리사는 기술적으로 굉장한 문제를 가지고 있었음은 물론이고 가격 역시 $9,995달러라는 가격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는 현재의 시세로 환산하면 3천만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6. 코플랜드 OS




코플랜드 OS는 애플에서 윈도우즈 95를 견제하기 위해 개발하던 OS입니다. 94년 '코플랜드 OS'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수 백만 달러를 투자했으나 실패하게 되고 96년에 개발을 취소하게 됩니다. 이후 OS를 다른 회사에서 구입하는 것으로 계획을 바꾸었는데 NeXT라는 회사가 낙점되고 애플에서 NeXT를 통째로 인수하게 됩니다. 이후 NeXT에서 개발한 NeXTSTEP을 발판으로 하여 Mac OS X 의 개발에 성공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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