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의 흑역사. 객기 부리다 고릴라와 싸울뻔한 타이슨
아무리 복싱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마이크 타이슨을 모르는 사람은 찾기 힘들 것이다. 확실히 그의 전성기는 화려했다. 헤비급이면서도 경량급 수준의 스피드를 자랑했으며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빠른 체중이동과 전광석화같은 러쉬 등 인상적인 경기를 보여줬다. 비록 자기관리에 실패하는 바람에 전성기가 일찍 끝난 것이 아쉽지만 그만큼 센세이셔널한 인물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 두꺼운 목은 타이슨 맷집의 상징이다. 정면에서 보았을 때 얼굴의 폭보다 목이 더 두꺼운데 이렇게 튼튼한 목이 지탱하는 두개골을 뒤흔들려면 강펀치를 여러 방 먹여야 될 것이다. 흔히 복싱이나 격투기 종목에서 K.O가 발생하는 것은 턱을 얻어맞고 뇌에 충격을 받아서 쓰러지는 것인데 상대의 펀치를 허용했을 때 목이 튼튼하다면 충격을 어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