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판별하는'정확한' 방법 7가지

1. 굴절율 확인하기

가공된 다이아몬드는 급격하게 꺾여있고, 굽혀져 있습니다. 따라서 빛을 통과시키면 굉장히 많고 급격한 굴절이 일어나게 됩니다. 유리나 석영은 물론 큐빅 또한 굴절율이 상당히 낮습니다. 돌 자체의 굴절율은 돌이 가진 고유의 성질이기 때문에 세공을 아무리 해도, 어떠한 방식으로 해도 굴절율을 변화시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굴절율을 확인해보면 다이아몬드가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판별할 수 있습니다.

일반 가정에서 굴절율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입니다. 하나는 신문지를 이용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점을 찍어 확인하는 것입니다. 신문지를 이용한 방법은 다이아몬드를 신문지 위에 뒤집어 놓은 후 신문지에 쓰여있는 글자를 읽을 수 있거나 검게 번진 부분이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다면 그것은 가짜 다이아몬드일 확률이 굉장히 큽니다. 다이아몬드는 굴절율이 굉장하기 때문에 다이아몬드에 반사된 빛으로는 글자는 물론 형체조차 제대로 알아보기 힘들 것입니다.

점을 찍어 확인하는 방법은 흰 종이 위에 펜으로 작은 점을 찍습니다. 그리고 다이아몬드를 점 위에 올려 놓습니다. 이때 진짜 다이아몬드일 경우는 어마어마한 굴절률 때문에 점이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가짜 다이아몬드일 경우에는 점이 보일 것입니다.

2. 가열해보기

라이터로 30초정도를 가열하고 찬 물에 떨어트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이아몬드는 물론 모든 고체는 라이터로 가열하고 찬 물에 넣었을 때 내부에서 급격한 팽창과 수축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때 진짜 다이아몬드는 단단하며 초고온에서도 버틸 수 있기 때문에 깨지는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유리나 석영, 큐빅 같은 경우는 금이 가거나 깨질 수 있습니다.

3. 입김 불어보기

다이아몬드에 입김을 불어보는 것은 굉장히 정확도가 높은 방법입니다. 다이아몬드에 입김을 불었을 때 몇 초간 김이 서린 상태라면 가짜일 가능성이 굉장히 큽니다. 진짜 다이아몬드는 열을 분산시켜서 온도를 빠르게 회복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진짜 다이아몬드는 김이 아예 서리지 않거나 김이 서리자마자 순식간에 사라져버립니다. 다이아몬드에 입김을 불어볼 때 거울이나 기타 다른 물체와 비교해보면 더욱 쉽게 알 수 있습니다. 

4. 세팅 확인하기

다이아몬드가 반지나 팔찌, 목걸이 등에 장착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진짜 다이아몬드는 절대로 싸구려 금속에 장착 되지 않습니다. 다이아몬드가 장착된 악세서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져 있는지는 세팅 안 쪽에 새겨져 있는 것을 확인하면 알 수 있습니다. 10K, 14K, 18K, 24K나 585, 750, 900, 950, 등으로 쓰여 있다면 금이나 백금, 은 등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위의 것들이 쓰여져 있지 않은 경우는 한번 의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C.Z는 큐빅 자르코니아를 의미하는데 C.Z라고 쓰여있는 경우는 다이아몬드가 아닐 가능성이 크므로 전문적인 감정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5. 반사 관찰하기

진짜 다이아몬드는 빛을 반사할 때 회색 명암을 보내게 됩니다. 가짜 다이아몬드는 빛을 반사할 때 무지개 색이나 기타 다른 색이 섞여서 나옵니다. 진짜 다이아몬드는 동일한 크기의 유리나 석영보다 훨씬 반짝거립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반짝거림과 반사를 혼동하지 않는 것입니다. 반짝거림은 세공된 보석을 빛이 심도있게 지나가면서 생기는 것이고 반사는 빛이 굴절되어 무지개색을 띠는 것입니다. 가능한 많이 반짝거리면서도 빛에 색이 섞이지 않았을 때가 제대로 된 보석으로서의 다이아몬드입니다.

6. 물에 넣어보기

다이아몬드는 초고온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굉장히 높은 밀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이아몬드는 거의 대부분이 바닥에 가라앉게 됩니다. 만약 물에 넣었을 때 가라앉지 않는다면 다이아몬드가 가짜일 확률이 높습니다.

7. 전문가에게 감정 받기

위의 모든 방법들을 사용해도 헷갈릴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해당 분야의 지식이 풍부할 뿐만이 아니라 각종 장비들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좋은 방법은 전문가에게 감정을 받는 것입니다. 다이아몬드를 정밀 검사하는 방법으로는 열 정밀 검사, 다이아/모사나이트 복합 검사, 전자현미경검사, 전자저울 검사, 자외선 검사, 엑스레이 검사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