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아파트를 매매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아파트는 물론이고 모든 부동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입지입니다. 실제로 많은 전문가들이 부동산에 투자를 할 때는 첫째도 입지, 둘째도 입지, 셋째도 입지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부동산을 굉장히 선호하는 현상과 도시에 돈이 몰리는 현상이 더해져 매매하는 아파트에 평생 거주하실 것이 아니라면 아파트의 입지는 반드시 신경쓰셔야 합니다.




아파트에서의 입지의 요소는 크게 교통, 교육, 환경, 직주근접이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직주근접입니다. 아파트의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 역시 직주근접입니다.




직주근접이란 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이 있는가를 뜻하는 말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단순한 거리를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직장과 주거지를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다양한 방면으로 측정한다는 것입니다. 즉, 걸어서는 얼마나 걸리고, 지하철을 타면 얼마나 걸리고, 자가용을 타면 얼마나 걸리는지 말입니다. 실제로 아파트가 직장에서 먼거리에 있어도 도로가 잘 만들어져 있고 해당 도로를 사용하는 자동차들이 적어 직장까지 빠르게 갈 수 있다면 직주근접은 플러스가 되는 것입니다.


반대의 경우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아파트가 도시와는 조금 떨어져 있더라도 주위에 공단이나 대기업, 공기업이 자리를 잡아 일자리가 많이 있다면 그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이 아파트를 사줄 확률이 올라가기에 아파트의 가격이 올라갈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 역시 직주근접이 좋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즉 직주근접은 주위에 회사가 많을수록 좋고, 회사까지 빠르고 편하게 갈 수 있으면 좋은 것입니다. 내 아파트를 구매해줄 사람이 어떤 직장에 다니는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을 많이 고려해주어야 합니다. 주변에 공단이 있는지, 있다면 적당한 거리에 있는지, 대도시까지 진입하기에 얼마나 편한지,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 등 말입니다.


서울에서 일자리가 가장 많은 지역은 강남구라고 합니다. 2015년 기준으로 70만명 3,450명이 근무하고 있는 강남구는 수많은 인파들이 몰려 자영업자들이 가장 들어가고 싶어하는 지역이며, 서울의 부촌이기에 돈이 많은 기업들이 거주하려고 합니다. 또한 돈 많은 부자들이 사는 지역이기에 강남의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들이 합쳐져 강남의 아파트가 매우 비싼 것입니다.





직주근접은 아파트의 가격에 매우 큰 영향을 주기에 중요하게 볼 수 밖에 없는데요. 여기서 중요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아파트 매매자가 다니는 직장이 어느정도의 레벨이냐도 중요합니다. 즉, 직주근접은 일자리의 숫자, 거리로만 따지는 것이 아니라 해당 일자리에 다니는 사람들의 소득도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아무리 일자리가 많아도 소득이 적어 아파트를 살만한 사람이 없다면 아파트의 가격은 오르지 않을 것입니다. 반대로 일자리도 많고 돈도 넘치는 사람들이 많아 비싼 돈을 주고서라도 가까운 아파트를 구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다면 아파트의 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을 것입니다.


이러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사업체당 종업원수가 얼마인가를 보시면 됩니다. 사업체당 종업원수가 많은 지역일수록 큰 기업이고  대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돈을 많이 받기 때문입니다. 특히 서울의 경우에는 대기업들의 본사가 많아 사업체당 종업원수를 확인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아파트를 매매한다면 직주근접이 가격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오늘 확인하셨습니다. 혹시라도 아파트를 매매할 일이 생기게 된다면 이 글의 내용을 잘 떠올려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아파트를 매매한다면? 직주근접을 고려하라 였습니다.


이 포스트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네이버
밴드
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