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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즘 크로플에 한창 빠져있습니다. 근처 카페에서 맛본 크로플이 너무 맛있어서 주기적으로 챙겨먹고 있답니다. 그런데 와플을 모르는 분들은 많지 않지만 크로플은 뭔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지요. 그런 분들을 위해서 이번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1. 와플

 

 

크로플을 알아보기 전에 먼저 와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와플은 밀가루, 버터, 달걀 등을 넣어 만든 반죽을 격자무늬의 와플기에 넣어 구워낸 음식을 뜻합니다. 벨기에하면 떠오르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와플의 특징으로는 단맛과 고소한 버터향이 어우러져 냄새도 좋고 맛도 좋은 디저트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와플은 생김새에서도 고유의 특징이 있지요. 와플하면 원형에 격자무늬가 생각나지 않으시나요? 와플은 서유럽에 등장할때인 9~10세기에는 격자무늬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14~15세기부터 격자무늬를 넣기 시작했습니다. 와플에 격자무늬를 넣는 이유는 시럽이나 크림 등을 와플 위에 올렸을 때 시럽, 크림 등이 흘러넘치거나 떨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또한 지역마다 와플을 먹는 방식이 다르기도 한데요. 브뤼셀의 경우 생크림, 과일, 아이스크림 등을 올려서 먹는 방식을 선호하고 리에주의 경우 설탕을 덩어리 채로 와플 곳곳에 올려 먹는다고 합니다.

 

 

2. 크로플

 

 

이번엔 크로플이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크로플은 크로와상 + 와플을 합쳐 만든 합성어입니다.

 

밀가루와 버터로 반죽을 만들고 그 반죽으로 층을 내어 만든 크로와상을 와플기에 넣어 구으면 크로플이 되는 것입니다. 즉 크로플은 기존의 와플 기계에 크로플을 넣어 와플을 굽듯이 구운 것을 뜻한답니다.

 

좀 전에 먹은 크로플

 

크로플의 경우 만들기가 어려운 편도 아니고 맛도 매우 준수하여 디저트로 하기에는 최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 와플 기계로 굽기 때문에 격자무니가 있어 크로플 위에 시럽, 생크림 등을 올려도 좋고, 두께가 있기에 크로플을 갈라 생크림을 사이에 끼워도 좋습니다. 크로플은 반죽 재료 특성상 단 맛이 강한 편이기에 짭짤한 맛을 추가하면 단짠단짠 디저트 중에서는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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