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무좀하면 발에 생기는 피부질환을 떠올리십니다. 그러나 사실은 무좀은 발 이외에도 많은 곳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손무좀의 경우 발 다음으로 무좀이 많이 생기는 곳인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십니다. 특히 주부습진이라는 질병과 손무좀이 비슷하기 때문에 손무좀을 주부습진으로 착각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지금부터 손무좀에 대한 모든 것! 손무좀의 원인, 증상, 주부습진과의 차이, 해결책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손무좀의 원인
손무좀의 원인은 곰팡이균의 일종인 피부사상균이 손의 피부 바깥층에서 번식하게 되면 걸리는 질병입니다. 발무좀의 경우도 피부사상균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발무좀으로부터 옮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무좀이 걸린 발을 닦은 수건을 손으로 만지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손무좀의 증상
손무좀은 주부습진과 증상이 굉장히 흡사합니다. 그래서 잘 모르시는 분들은 육안으로는 구분하지 못하시는데 다행스럽게도 손무좀과 주부습진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질병의 진행방향입니다.
손무좀 증상은 손등과 손가락 사이에 발생하며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손바닥의 각질이 두꺼워지면서 벗겨지기도 합니다. 손무좀은 각질을 동반한 반점이 나타나고, 아프거나 가려운 느낌이 나게 됩니다.
주부습진과의 차이
이와 반대로 주부습진은 비누나 세제, 물에 장시간 노출되었을 때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주부습진은 손이 건조해지고 피부가 얇아지면서 각질이 생기는데 심해질 경우 피부가 빨갛게 붓고 갈라집니다. 또한 물이나 세제가 많이 닿는 손가락 끝에서부터 올라와 손바닥 전체로 번집니다. 또한 양쪽 손에 동시에 일어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손무좀 증상은 손등과 손가락 사이 등의 부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게 되며 통증이나 가려움을 동반합니다. 주부습진은 손가락에서부터 타고 올라와 손바닥 등으로 번집니다. 심할 경우 손이 빨갛게 변할 수 있습니다.
손무좀 해결책
손무좀과 주부습진을 확실히 구분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치료 방법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손무좀의 경우 균이 원인이고, 주부습진은 세제, 더러운 물 등이 원인입니다.
손무좀은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적합한 치료방법입니다. 손에 있는 피부사상균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사용하는 연고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또한 무좀 연고는 독한 성분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특히 의사의 처방이 중요합니다.
손무좀이 있는 경우 본인이나 같이 거주하는 사람 가운데 무좀 환자가 있을 것입니다. 무좀이 있는 부위를 손으로 만지는 것은 당연히 안되며 무좀이 있는 부위와 닿은 물체 역시 함부로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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