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는 아마 가장 많이 듣는 신체 부위 중 하나로 척추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을 뜻합니다. '디스크가 있다.', '디스크가 안좋다.'라는 말을 주변에서 쉽게 들을 수 있을 정도로 현대 사회에서 가장 흔하고 관심을 많이 받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분들 중에서도 디스크 내장증이라는 병명은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디스크 내장증이란 디스크의 형태학적 변화가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디스크 내부의 구조 문제나 대사기능에 이상이 생겨서 만성적이고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증후군입니다. 실제로 아주 예전에는 이 디스크 내장증을 질병으로 봐야하나 의견이 분분했지만 지금은 명확하게 질병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디스크 내장증은 대부분이 멀쩡했던 디스크가 내부에서부터 문제가 생기면서 매우 큰 통증을 가져오지만 겉으로는 문제가 없어보이는 질병이기에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알고 있는 디스크 탈출증은 디스크가 삐져나와 척추신경을 건드려서 통증을 주는 것이라면 디스크 내장증은 디스크 내부의 수분, 단백질 등이 소실되어 디스크를 감싸는 막이 디스크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파열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디스크 내장증은 아직 질환자체에 대한 개념, 진단 기준이 확실하지 않아 정확한 발생빈도는 측정하기 어렵지만 만성 요통 환자의 약 40%가 디스크 내장증의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급성 요통 환자의 경우 약 10%가 만성 요통 환자가 된다고 하니 급성 요통 환자의 4%가 디스크 내장증일 가능성이 있다는 말과 동일하게 볼 수 있겠습니다.
디스크 내장증은 왜 생기는가
디스크 내장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차와 부딫힌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을 한 후에도 만성적인 허리 통증이 느껴지는 상황. 오랜 시간 컴퓨터 앞에서 일하다가 언젠가부터 허리 통증이 심해져 X-ray, CT, 근전도 검사를 받아도 아무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을 때 등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디스크 내장증일 가능성이 크니 디스크 내장증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디스크 내장증 증상 및 진단
디스크 내장증은 20대부터 50대까지의 비교적으로 젊은 연령에 잘 발생하고 한번 생기면 재발할 확률도 높습니다. 디스크 내장증은 책상에 나쁜 자세로 오래 앉아 있거나 오래 서있을 때, 교통사고와 같은 외부의 충격에 의해서 주로 발생합니다. 또한 허벅지나 등과 같은 주변 부위로 통증이 번지기도 합니다.
디스크 내장증은 X-ray, CT 등으로는 정확하게 진단할 수 없습니다. 이는 디스크 내부를 정확하게 관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MRI나 추간판 조영술처럼 디스크 내부를 확실하게 볼 수 있는 경우에만 디스크 내장증을 제대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디스크 내장증 예방법
1. 제대로 된 휴식, 안정 취하기
허리 통증이 발생했을 때 병원에서 올바른 진단을 받고 의사의 처방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약을 복용해야 하면 복용하고 일을 줄여야하면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2. 자세 올바르게 유지하기
이는 의자에 앉을 때 특히 중요합니다. 실제로 디스크와 관련된 대부분의 질환은 의자에 앉는 자세가 잘못되었을 때 발생합니다. 엉덩이를 의자 끝까지 붙이고 허리를 펴서 앉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안좋은 자세는 다리를 꼬고 앉는 것입니다. 이는 신체의 하중을 모두 척추에 주기 때문에 디스크에 치명적입니다.
3. 운동 꾸준하게 하기
마라톤이나 줄넘기, 축구, 농구 등의 디스크에 무리를 주는 운동은 디스크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 와 같은 운동이 디스크에는 가장 좋습니다.
4. 스트레칭 하기
힘을 과하게 주거나 오랫동안 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디스크에 큰 무리를 줍니다. 자세를 자주 바꿔주거나 쉬는 시간에는 스트레칭을 하여 움직여주면 디스크 내장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디스크 내장증을 예방하고 혹시라도 의심이 될 때는 빠르게 치료하는 것입니다. 허리에 통증이 느껴질 때는 원인을 빠르게 파악해야 합니다. 특히 교통사고나 육체적 노동에 의한 통증은 병원에서 제대로 검사해서 올바른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디스크 내장증 증상 및 치료 방법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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