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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첫 엘 클라시코, 바르셀로나가 3-0 승

category 생활│건강 2017. 12. 24. 01:14


여러분 혹시 엘 클라시코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아마 축구를 좋아하시는 분은 모를 수가 없는 단어일 것 같은데요. 엘 클라시코는 프로축구 최고 리그인 프리메라 리가의 최대 라이벌인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를 말합니다. 


한국시간으로 23일 오후 9시 엘 클라시코가 있어서 많은 분들이 손에 땀을 쥐고 경기를 시청하셨을 텐데요.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올 시즌 첫 리그 엘 클라시코에서 3-0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바르샤는 리그 개막 후 17경기 연속 무패(14승 3무, 승점 45)행진을 이어가며, 2위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36)과의 격차를 넓히는데 성공하였습니다. 홈 팀 레알(승점 31)은 현재 리그 4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리그 1등인 바르셀로나와는 승점 15점의 격차를 가지고 있어서 크게 벌어지고 있지만 리그의 경기가 아직 많이 남았기에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이번 엘 클라시코에는 흥미로운 점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번 엘 클라시코는 역사상 최초로 대낮에 열렸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오후 9시는 스페인 현지 시간으로는 오후 1시입니다. 기존에 스페인 현지 시간으로 가장 일찍 열린 엘 클라시코는 오후 4시였습니다. 가장 일찍 열린 경기와 비교해도 무려 3시간이나 앞당긴 것입니다. 매우 파격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페인 사람들은 점심 시간이 한창일 때 경기가 열린 것입니다. 보통 이런 빅매치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저녁이나 밤에 하는 경우가 많은데, 스페인의 경우는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도 저녁 시간이 길게 걸리기 때문에 더욱 더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엘 클라시코가 환한 대낮에 열리게 된 이유로는 '아시아 시장을 위해서' 라고 합니다. 프리메라 리가 한국 네트워크를 담당하고 있는 서상원 씨는 "역대 가장 빠른 시간대에 엘 클라시코를 개최한 것은 아시아 축구 팬들을 위해서 입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덕분에 한국, 일본은 오후 9시에 중국과 동남아시아는 오후 7시와 8시에 축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잉글랜드의 프리미어리그는 이러한 방법으로 대성공을 거둬 세계 최고의 중계권료를 받고 있습니다. 


23일 홍보대사 페르난도 모리엔테스는 한국을 찾아와 '엘 클라시코 뷰잉 파티'에 참석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아시아 시장의 중요성과 앞으로 프리메라 리가의 시장 공략 전략에 대해서 언급하였습니다. 그는 "프리메라 리가의 가장 큰 목표는 글로벌화입니다. 아시아 팬들을 위한 시간대를 설정한 것도 그 이유입니다.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세계의 많은 팬들을 만족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프리메라 리가는 앞으로도 매 시즌 1번의 엘 클라시코는 아시아 시간대에 맞춰서 개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합니다. 프리메라리가는 이처럼 아시아 시장을 향해서 본격적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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