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마늘 효능, 장점
흑마늘은 건강에 좋은 것으로 유명한 식품입니다. 흑마늘은 일반 백마늘을 온도 및 습도를 적절하게 제어한 상태에서 숙성한 것을 뜻하는데요. 천천히 열을 가하면서 마늘의 성분을 변화시키는 원리이기에 간단한 방법으로는 압력밥솥에 보온으로 놓고 약 2주간 찌는 방법이 유명합니다.
흑마늘 특징
흑마늘은 일반 마늘과 비교했을 때 마늘 특유의 매운 맛이 없고 향이 좋아지며 상대적으로 부드럽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흑마늘은 끈적한 꿀을 바르듯이 음식에 발라 향을 낼 수 있는데요. 고기를 통으로 구울 때 얇게 펴 바르는 방식이 대표적입니다. 마늘의 향을 부드럽게, 골고루 펴바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흑마늘은 일반 마늘처럼 향신료, 조미료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단독으로 먹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흑마늘 효능 때문인데요. 흑마늘은 일반마늘과 다르게 단독으로 먹어도 맛이나 향때문에 부담이 되지도 않고 건강에도 매우 이롭습니다. 지금부터 흑마늘이 가진 효능 6가지에 대해서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흑마늘 효능 6가지
흑마늘과 일반 마늘은 둘다 마늘이지만 똑같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일반 마늘에서 흑마늘로 숙성되면서 마늘 내부의 여양소들이 변하게 되는데요. 뉴욕 CDN(Certified Dietitian Nutritionist)인 Gina Keatley는 "일반 마늘과 흑마늘은 모두 몸에 좋으며 두 가지 모두 건강한 식단에 들어가야 합니다."라고 하였습니다. 한마디로 일반 마늘과 흑마늘 둘 중 하나만 먹지 말고 모두 먹으라는 뜻입니다. 그만큼 흑마늘은 일반 마늘과는 다른 효능이 있다는 뜻이겠지요? 아래는 흑마늘 효능 6가지입니다.
1.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흑마늘은 항산화제라고도 불리는 페놀이 일반마늘보다 더 많이 들어있습니다. 흑마늘과 일반 마늘의 가장 큰 차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Keatley는 마늘이 흑마늘로 변하게 되면 페놀이 약 3배나 증가한다고 하였습니다. 실제로 흑마늘의 물리적, 화학적 작용과 관련한 연구에서는 흑마늘은 발효 21일 후가 되면 페놀의 함량이 최대가 된다는 것을 밝혔는데요(해당 연구 링크 : https://pubmed.ncbi.nlm.nih.gov/25335109/) . 항산화 물질은 심혈관계 질환은 물론 암과 같은 질병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해주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2. 심혈관계 건강을 향상시킨다.
흑마늘의 항산화 물질이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한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흑마늘에는 항산화 물질 말고도 심장, 혈관 등의 건강을 개선해주는 효과가 추가로 있습니다. 뉴트리션 리서치(Nutrition Research)에 발표된 한 연구(이름을 보니 한국 연구팀인듯. 링크 :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abs/pii/S027153171100087X)에 따르면 흑마늘을 먹인 쥐는 그렇지 않은 쥐보다 혈중 LDL수치를 포함한 심장 질환의 지표가 더욱 적게 나왔다고 합니다. 이는 실제로 흑마늘이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심장의 손상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뜻입니다.
3. 신장 건강을 개선한다.
위에서는 계속 심장 얘기를 하였는데요. 이번에는 신장(콩팥)입니다. 신장은 배설기관 중 하나이며 혈액 속의 요소 같은 노폐물을 거르는 역할을 합니다. 해당 노폐물과 물을 방광에 모은 후 배출하는 것이 바로 소변인데요. 신장은 혈액의 필터 역할을 하기에 매우 중요한 장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흑마늘이 어떻게 신장 건강을 개선해주는가. 흑마늘은 혈액 요소 질소(BUN)의 농도를 줄이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요. BUN은 신장이 혈액에서 걸러내는 대표적인 물질입니다. 혈액에 BUN이 많을수록 신장이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신장의 상태가 안좋다고 볼 수 있는데요. 혈액의 BUN 농도를 줄여주는 것은 신장에게 가는 부담을 줄여주며 신장이 힘을 낼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또한 BUN이 높으면 신체에서 바소프레신 호르몬을 생성하라는 신호를 보내는데 이는 혈압이 높아지고 전해질 불균형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것이 심각해지면 심부전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흑마늘이 BUN을 낮춰줌으로써 신장과 심장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4. 간 기능에 도움이 된다.
간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존재로 해독 시스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흑마늘은 이러한 간을 보호하고 손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간은 알코올은 물론 단백질, 지방 등 다양한 영양소를 분해하는데 흑마늘을 먹으면 간이 어떠한 영양소를 분해하던 상관없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5. 암 예방 효과가 있다.
암은 다양한 유형이 있으며 발병에 영향을 주는 요인 역시 다양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흑마늘에는 항암에 좋은 물질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해당 링크는 25개 연구에 대하여 체계적인 검토를 거쳤다는 내용인데요. 흑마늘 추출물이 폐, 유방, 위, 간암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더니 암세포를 제거하는 것을 밝혀냈습니다(링크 :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6212616/). 또한 흑마늘 추출물과 일반 마늘 추출물을 비교하기도 하였는데 흑마늘 추출물의 성능이 더욱 뛰어났습니다.
다만 암은 스트레스, 수면 패턴, 규칙적인 운동생활 및 식습관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흑마늘을 아무리 먹더라도 다른 부분에서 문제가 있으면 암 발병 확률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암 예방을 목표로 한다면 흑마늘 섭취는 물론 스트레스 개선, 수면 패턴 개선, 건강한 식습관 등이 추가로 필요합니다.
6. 뇌 건강에 좋다.
흑마늘은 뇌의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뇌에 산화 스트레스가 쌓이는 경우 뇌 세포가 손상되고 파괴될 수 있는데요. 산화 스트레스는 우리 신체 내의 세포가 노화하는 정도에 매우 큰 영향을 줍니다. 뇌 역시 산화 스트레스가 적을수록 뇌가 건강하고 더 잘 기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흑마늘을 많이 먹으면 뇌의 스트레스를 줄여줘 뇌 건강에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흑마늘을 요리에 활용하기
흑마늘은 홍삼처럼 건강식품 개념으로 흑마늘 즙으로 섭취할 수도 있고 가루 형태로 쓸 수도 있으며 젤처럼 음식에 바를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흑마늘은 요리에도 활용도가 높은데요. 대표적인 활용 방법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흑마늘을 빵이나 야채위에 발라서 먹기
- 소스, 마리네이드와 혼합하기
- 드레싱에 추가하기
- 생선이나 육고기에 문질러 코팅하기
이처럼 흑마늘은 일반 마늘은 물론 다른 식품과는 다른 흑마늘 특유의 효능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맛도 좋고 향도 좋으니 요리에 추가하면 건강을 챙기는 것은 물론 좋은 맛을 내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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