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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연맹은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을 위해서 매년 다양한 회사들의 순위를 정한 후 발표하고 있습니다. 순위를 매기는 방법은 경영 공시자료를 바탕으로 비교분석하여 파트별 점수를 나눈 후 총점이 높은 순으로 순위를 매기는 방식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금융소비자연맹에서 발표한 '2017년 생명보험사 종합순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17년 생명보험사 종합평가 순위

자료출처 : http://www.kfco.org/consumer/insuranceRanking.asp?mode=view&board_id=insuranceRanking&idx=12&pageno=1





위의 표를 보시면 종합평가 순위, 안정성 순위, 소비자성 순위, 건전성 순위, 수익성 순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종합평가 순위 1위는 푸르덴셜생명입니다. 안정성 순위 1위는 삼성생명, 소비자성 순위 1위 역시 삼성생명입니다. 건정성 순위 1위는 푸르덴셜생명이고 수익성 순위 1위는 AIA생명입니다. 


또한 채점기준이 안정성 40%, 소비자성 30%, 건전성 20%, 수익성 10%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생명보험사를 평가할 때 무엇이 얼마만큼 중요한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종합평가 순위 1위인 푸르덴셜생명은 건정성 순위에서만 1위를 차지했으며 삼성생명은 안정성 순위 1위와 소비자성 순위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푸르덴셜생명이 모든 평가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에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종합평가 순위의 괄호 안 숫자는 해당 회사의 전년도 순위를 뜻합니다. 예를 들어 푸르덴셜생명은 전년도 1위, 삼성생명은 전년도 2위를 차지했으며 교보생명은 전년도 5위에서 4위로 상승, BNP파리바카디프는 전년도 9위에서 5위로 어마어마한 상승을 이뤄낸 것입니다.


이외에도 전년도 17위였던 AIA생명이 무려 7단계 상승으로 10위를 차지하였으며 전년도 12위였던 CHUBB생명이 9단계나 떨어져 21위에 안착하는 등 순위 변동성이 큰 생명보험사들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CHUBB는 소비자성과 수익성에서 23개의 회사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9단계나 떨어져 21위가 된 원인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평가 기준


안정성은 회사의 지급여력, 책임준비금, 유동성을 기준으로 평가합니다. 즉 안전성 순위가 높으면 그 회사는 지급여력, 책임준비금, 유동성이 좋다는 뜻입니다. 


소비자성은 10만건당 민원건수, 불완전판매비, 보험금부지급율, 인지.신뢰도를 기준으로 평가합니다. CHUBB생명은 10만건당 민원건수가 38.25건으로 23위를 차지했습니다. 21위인 DGB생명은 19.53건으로 23위인 CHUBB생명과 무려 2배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건전성은 위험가중자산비, 가중부실자산비로 평가합니다. 종합평가 1위인 푸르덴셜생명은 가중부실자산비가 유일하게 0.00%입니다.


수익성은 총자산수익율, 운용자산이익율, 당기순이익으로 평가합니다. 2017년 업계 총 당기순이익은 2조 4,443억원이며 삼성생명이 23.4%인 5,72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1. 안정성 (40%) : 지급여력비율 25%, 책임준비금 10%, 유동성비율 5%
2. 소비자성 (30%) : 10만건당 민원건수 10%, 불완전판매비율 5%, 보험금부지급율 5%, 인지/신뢰도 10%
3. 건전성 (20%) : 위험가중자산비율 10%, 가중부실자산비율 10%
4. 수익성 (10%) : 총자산수익율 3%, 운용자산수익율 3%, 당기순이익 4%




금융소비자연맹


금융소비자연맹은 생명보험사 외에도 은행 순위, 손해보험사 순위, 증권사 순위, 카드사 순위 등을 매년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보도자료, 인터뷰, 세미나 등을 주기적으로 개최하며 소비자들의 피해구제를 돕는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보험회사들의 공시자료를 분석하여 순위를 매기는 행위는 2003년 처음 시행된 이후 매년마다 시행되고 있습니다. 금융소비자연맹 사이트에 방문해보시면 이외에도 좋은 정보들을 확인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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