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에서 비행기는 필수적인 교통수단이 되었습니다. 비행 기술의 발달, 저가 항공사의 등장 등으로 소비자들은 쉽고 편하게 비행기를 통한 해외 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우리나라의 경우, 높은 물가와 저렴한 항공료로 인해 국내여행의 가격 경쟁력이 나쁘다는 점이 해외여행을 유도하는 것도 있습니다.
공항에 가면 언제나 사람들로 가득 차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많은 사람들을 보면 확실히 비행기가 대중적인 운행수단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 해외로 나가는 항공노선의 가격이 10만원도 안될 때가 있으니깐요.
그렇다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운행하는 항공노선은 어디인지 궁금해집니다. 가장 많이, 자주 운행하는 항공노선은 수요가 가장 높은 항공노선이라는 말과 동일하다고 봐도 될 것입니다. 여기서 놀라운 점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운행하는 노선이 바로 우리나라의 노선이라는 것입니다.
출처는 포브스의 조사내용이며, 기준은 2017년도 기준입니다.
1위는 제주 -> 김포 노선입니다. 저는 이 표를 처음 봤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 제주에서 김포로 가는 노선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운행되는 노선이라고 합니다. 제주 -> 김포 노선은 2017년 한 해동안 6만 4천 991번을 운행했습니다. 계산하기 쉽게 6만 5천번이라고 치면 하루에 178번, 시간당 7.4회를 운행한 것입니다.
실제로는 밤 시간에는 운행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이 계산보다도 훨씬 자주 비행기가 뜬다는 말입니다. 한시간에 10번만 비행기를 띄워도 6분에 한 번씩 뜬다는 말인데, 이는 시내버스보다도 자주 뜨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자주 운행한 노선은 호주 멜버른 -> 시드니 노선입니다. 다음으로는 인도 뭄바이 -> 델리, 일본 후쿠오카 -> 도쿄,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로 -> 상파울로, 일본의 삿포로 -> 도쿄, 미국 LA -> 샌프란시스코, 호주 브리즈번 -> 시드니,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 요하네스버그, 중국 베이징 -> 상하이 순입니다.
모든 노선에는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대도시에서 자국의 다른 도시로 이동하는 노선이라는 것입니다. 거리상으로 봤을 때 가장 가까운 노선은 브라질의 리오 데 자네이로 -> 상파울루 노선이며, 두 번째로 가까운 것이 한국의 제주 -> 김포 노선입니다.
제주 -> 김포 노선이 시내버스 이상으로 자주 운행한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합니다. 제주 노선은 성수기때는 표를 구하는 것 부터가 무척이나 어려운 것으로도 유명한데 이는 제주도가 우리나라의 최고의 관광지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국민들 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제주도를 보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오는 것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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