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설립자 크리스 라센, 오라클.구글 CEO보다 부자!

가상화폐(암호화폐)는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핫한 키워드입니다. 가상화폐는 종이화폐를 대체할 수단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으며 접근하기가 매우 쉬워서 남녀노소 누구나 투자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정말 많은 돈이 현재 가상화폐에 몰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상화폐의 어마어마한 파워가 미국 부자 순위를 바꿔놓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 2위 가상화폐인 리플의 설립자 크리스 라센이 미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부자가 되어서 전 세계의 집중을 받고 있습니다.

4일(현지시간) 미국 경재 매체 CNBC는 이날 XRP (리플 화폐 단위)가 3.84 달러까지 치솟으면서 리플 설립자 겸 회장 크리스 라센의 자산 가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라센은 총 51억 9천만 XRP와 리플 지분의 17%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CNBC의 보도에 따르면 3.84달러까지 상승한 리플 가격을 계산했을 때 크리스 라센의 자산 가치는 총 599억 달러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는 가장 최근의 포브스의세계 부자 순위 리스트에 5위로 오른 오라클 CEO 래리 엘리슨 회장을 앞서는 규모입니다. 래리 엘리슨의 자산 가치는 총 584억 달러로 기록돼 있습니다.

래리 엘리슨 회장 바로 앞 순위인 4위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입니다. 저커버그의 자산 총액은 744억 달러입니다.

구글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각각 508억 달러, 497억 달러로 각각 포브스 부자 순위 8위와 10위에 올라 있습니다.

XRP 코인 가격은 지난해 2.30 달러에서 35500% 상승하였습니다. 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훨씬 능가하는 성장률입니다. 

이 같은 어마어마한 성장 덕분에 XRP는 얼마전 이더리움을 제치고 비트코인에 이어 가상화폐 시장의 시가 총액 2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리플은 발행된 1000억 XRP 코인 중 613억 XRp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리플이 XRP의 절반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데는 개발 직후부터 꾸준히 발굴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리플은 XRP의 가격이 3.84 달러 까지 오르면서 최대 수혜자가 되었습니다.

리플은 샌프란시스코 기반 스타트업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결제 네트워크를 개발했습니다. 이 결제 네트워크는 현재 100 개 이상의 금융 기관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XRP 코인은 국제 송금 기능에 특화된 코인입니다. 리플에 따르면 XRP 코인은 4초 만에 결제가 되지만 이더리움은 2분 이상, 비트코인은 1시간 이상 걸린다고 합니다.

리플은 다른 가상화폐들이 전부 상승장일 때 혼자 하락장이거나 뜬금없이 오르고 뜬금없이 내리는 등 초보 투자자들에게는 힘든 가상화폐였습니다. 실제로 2017년 중순때만 하더라도 400원을 기준으로 오르내렸습니다. 

이러한 리플이 가상화폐 시장 2위를 차지하게 된 큰 이유로는 비트코인의 강한 상승때문에 투자자들이 알트코인으로 눈을 돌린 것, 리플은 다른 가상화폐와는 다르게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만든 송금 시스템에 가깝다는 특징 덕분에 영미권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이 가장 큰 이유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